'꽃보다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이 뭉클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29일 tvN '꽃보다 청춘' 측은 페루 여행 최종화를 앞두고 윤상 유희열 이적의 아쉬움이 묻어나는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맏형 윤상은 "기분 좋은 아쉬움. 좋은 친구들이 늘어난 고마운 여행"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적은 "처음엔 여행을 통해 우리를 돌아볼 수 있었고 다음엔 방송을 통해 한 번 더 새롭게 우리를 돌아볼 수 있었다. 평생 잊기 힘든 소중한 경험. 시청자와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꽃보다청춘'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유희열은 "꿈만 같던 시간, 꿈을 찾은 시간"이라며 "벌써 그립다. 한 번 더 가자. '꽃보다 소녀' 편으로! 짐꾼으로 꼭 데려가달라"는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방송 전 '익숙한 조합'이라는 우려와 달리 윤상, 유희열, 이적은 이들이기에 가능했던 여행을 보여주며 '꽃보다 시리즈' 명성을 이어갔다. 한없이 가벼운 19금 토크부터 20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 온 우정의 깊이로 시청자들에 진한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천재 뮤지션인줄만 알았던 윤상은 '찡찡이' 캐릭터부터 두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이고 싶은 진솔한 모습까지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은 '유희견' '희리더' 등 다양한 별명을 섭렵하며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여성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았다. 또, 귀염둥이 막내이자 꼼꼼한 총무 역할을 했던 이적 역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마지막까지 뜨거운 40대 꽃청춘의 페루 배낭여행기 tvN '꽃보다 청춘' 5회는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꽃보다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 종영소감,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