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형돈의 음악캠프' 일일 DJ로 나선 정형돈은 퍼렐 윌리엄스 '해피'가 흘러나오는 도중 CD를 중단하는 방송실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형돈은 "죄송하다. 내가 음악이 나오는 CD를 껐다. CD를 두 장 넣어야 하는데.. 한 장을 넣고 한 장을 바꾸는 도중에 껐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사과한 후 다시 음악을 틀며 상황을 침착하게 수습했다. 

그는 "퍼렐 윌리엄스 곡 신청해주셨던 분들이 많은데 중간에 제가 스톱버튼을 눌러서 놀라셨죠? '해피'라는 곡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배철수 음악캠프' 역사와 전통에 흠집을 낸 것 같아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11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MBC '무한도전' 멤버 6인이 라디오 DJ로 변신해 MBC 라디오 FM4U(91.9MHz)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무한도전 라디오데이'가 진행된다.  

['무한도전 라디오' 정형돈,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