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 수익률 5∼7% 유지
  • ▲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에 분양 중인 '래미안 용산' 오피스텔 전용71㎡ 실내 모습.ⓒ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에 분양 중인 '래미안 용산' 오피스텔 전용71㎡ 실내 모습.ⓒ삼성물산



    초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오피스텔 수익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7일 KB국민은행 부동산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경기·인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61%, 6.19%, 7.11%로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그러나 주요은행 예·적금 금리와 비교할 때 2∼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연 2.25%로 결정했다.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은행 예·적금 금리도 연 1%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투자자들을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게끔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도 "오피스텔 수익률이 낮아졌지만 은행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시장여건이 좋아지는 상황에서 선별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속에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되는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 2차분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4층 지상47층, 2개동, 전용26∼34㎡ 총 1835실로 이뤄진다. 특히 단지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있어 수도권 접근이 수월하다.

    삼성물산도 서울 용산구에 '래미안 용산 SI'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9층 지상40층, 2개동 가운데 지상5~19층에 597실이 오피스텔로 들어선다.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17-0블록에 한신공영은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1층 지상28층, 1개동, 전용25∼32㎡, 총 736실로 김천혁신도시 내 최대 규모다. KTX 김천(구미)역, 근린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프리미엄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