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원가·스피드 경쟁력 확보… 연간 생산량의 75% 이상 자체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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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페이스샵(대표: 배정태)이 화장품 브랜드 업계 최초로 자체 생산설비 및 연구소를 갖춘 연구생산복합기지 ‘더페이스샵 R&D 이노베이션 센터’를 인천시 부평구에 설립했다.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생산 복합기지 구축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 업계 중 최초란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 자체 생산설비를 갖춘 기업은 더페이스샵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6년 자체 연구소를 갖추고 R&D 역량을 확보한 반면 제품 생산은 OEM/ODM 방식을 택한 탓에 제품 생산량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더페이스샵은 연구생산 복합기지를 가동함으로써 자체 생산과 OEM 위탁 생산을 탄력적으로 병행 활용해 최적의 생산효율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초화장품 등 전략제품은 자체 생산하고 대용량 제품인 바디, 클렌징 제품들은 OEM사를 통한 위탁 생산 체계를 유지해 내년에 자체 공장에서 연간 생산량의 약 75% 이상을 소화할 계획이다.

     

    더페이스샵의 한 관계자는 이번 ‘더페이스샵 R&D 이노베이션 센터‘가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생산기술팀의 기술 지원을 통해 구축됐으며, 연구개발 측면 또한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과 활발한 교류를 했기에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된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페이스샵 이성준 연구부문장은 “이번 R&D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으로 품질 및 생산 속도 향상,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으며 나아가 독자적인 기술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생산 및 OEM의 병행 활용 등으로 최적의 원가율과 공급을 확보할 것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