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00명 규모 감원 계획상 내년 7월까지 2900명 더 떠나야"
  • 마이크로소프트(MS)가 2100명을 해고했다. 또 내년 7월까지 추가로 2900명을 감원한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MS는 지난 7월 발표한 1만8000명 규모 감원 계획의 2단계 조치로 이날 2100명에게 해고를 통보를 했다. 

MS 대변인은 해고된 직원들 중 747명이 MS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근무자들이며, 나머지는 세계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7월 MS 는 1단계로 1만3000명을 내보냈으며, 내년 7월까지 2900명을 추가로 해고할 예정이다. 해고된 직원 중 상당수가 합병된 노키아 모바일 사업부 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노키아와의 중복 사업을 정리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 내년 6월까지 적자를 벗어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S는 노키아 사업부 직원 2만5000명 중 절반 정도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벌일 예정이었다. 

한편, MS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233억8000만달러로 집계 됐으며,  매출 증가 대부분이 노키아 합병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