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프로그램 'H-점프스쿨' 2기 발대식… 소외계층 청소년 300명 대상 1년간 교육 봉사

  •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에서 'H-점프스쿨' 2기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해 시작한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서울장학재단 및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와 함께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장학금과 함께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까지 500여명의 대학생을 대한민국 미래 핵심 인재로 집중 육성하고, 20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활동한 'H-점프스쿨' 1기 대학생 교사 50명은 200명의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도에 나서 기초 학력 신장에 이바지했다.

     

    'H-점프스쿨' 2기 대학생 교사는 최종 7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약 1년 간 서울, 경기 지역 15개 학습센터의 소외계층 청소년 300명에게 주 12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 과목에 대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선발된 대학생 교사들에게 장학금 250만원과 더불어 그룹 임직원, 교수, 아나운서, 사회적 기업 대표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1:1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학업, 진로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활동기간 중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방학기간에는 대학생 교사와 교육을 받는 소외계층 청소년,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 등이 함께 참여하는 1박2일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교사에게는 아이비리그 대학을 둘러볼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에도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누구나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대학생들이 나눔의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H-점프스쿨'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난해 뜨거운 성원에 더불어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교육을 통한 점프'가 가능한 열린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1000명의 대학생에게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예술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인 'H-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