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의 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에 이어 한효주까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근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서는 음담 패설 동영상으로 논란이 된 이병헌과 남동생 군 폭행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한효주가 출연하는 광고 퇴출 서명운동이 일고 있는 것.

현재 아고라에는 '이병헌 한효주 연예계 퇴출을 청원합니다', '이병헌 한효주 광고퇴출, 영화 방송 출연정지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한효주 광고 퇴출바랍니다' 등의 제목으로 다수의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발생한 공군 일병 자살 사건과 관련해 가혹행위 혐의로 피소된 한모 중위가 한효주의 동생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한효주 동생은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무엇보다 최근 해당 병사가 다녔던 고려대학교에 진상규명을 원하는 동창의 대자보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가중시킨 바 있다. 한효주의 아버지는 공군 예비역 중령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이 거세지자 두 사람을 모델로 기용한 한 홈쇼핑 측은 "광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일이 생겨 우리도 이미지 타격이 크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응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 사진=광고영상/ 다음 아고라 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