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내장산·강천산·지리산 둘러보는 상품 선보여팔도장터열차·S트레인 등 운영
  • 코레일은 가을 단풍 명소로 떠나는 가을여행 프로그램을 운행한다.ⓒ코레일
    ▲ 코레일은 가을 단풍 명소로 떠나는 가을여행 프로그램을 운행한다.ⓒ코레일



    코레일이 가을 단풍 명소로 떠나는 가을여행 프로그램을 운행한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교통정체를 피하고 가을나들이를 위한 여행은 물론,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등 편안한 단풍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민둥산 억새축제

    내달 26일까지 강원 정선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펼쳐진다. 해발 약 1100m인 민둥산은 억새꽃으로 덮여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이 축제를 즐기는 방법은 '팔도장터관광열차-정선5일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열차는 코레일과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재래시장활성화를 목적으로 탄생했다. 그러나 단풍 구경을 원하는 가을 이용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장과 정선 5일 장터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다.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은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정선장날에 맞춰 10월 2일과 17일 단 두 번만 운행되는만큼 서둘러야 한다.

    자유 일정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한 기차여행 상품도 마련돼 있다. 코레일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을 운행하고, 코레일관광개발도 내달 26일까지 민둥산 억새꽃 축제 자유여행 프로그램을 매일 운영한다. 

    ◇내장산 트레킹

    코레일관광개발은 내달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KTX와 무궁화호를 이용한 '내장산 트레킹 단풍여행'을 운영한다.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비, 입장료를 묶어 저렴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이용하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나주목사고을 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종합 1위'를 차지할만큼, 볼 것, 살 것, 먹을 것이 넘쳐난다. '팔도장터관광열차-나주목사고을 시장'은 내달 9일, 11월 4일, 11월 9일 총 3회 운행된다.

  • 코레일은 강원 정선군 민둥산 억새꽃축제를 둘러 볼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코레일
    ▲ 코레일은 강원 정선군 민둥산 억새꽃축제를 둘러 볼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코레일


    ◇강천산 단풍여행

    강천산 단풍여행은 KTX를 이용한 1박 2일 코스가 어울린다. KTX를 이용해 정읍역에 도착해 전주한옥마을, 강천산, 순창고추장 마을을 둘러보고 이튿날에는 화엄사와 화개장터, 곡성 기차마을, 섬진강 레일바이크까지 체험하는 일정이다. 내달 18일부터 11월말까지 매일 운행된다.

    '팔도장터관광열차 강천산, 남원공설시장'도 강천산의 가을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천산 자유트레킹과 순창 고추장마을, 남원공설시장을 함께 둘러 볼수 있는 일정이다. 내달 29일과 11월 29일 두 번 운행된다.

    ◇지리산 단풍여행

    지리산 단풍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리산을 찾을 땐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이 제격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S트레인을 타고 남원역에서 내려 유기농으로 재배한 웰빙 뷔페로 점심식사를 한다. 이 후 지리산 뱀사골, 운봉 허브밸리, 광한루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지리산과 하동을 묶어 1박 2일 일정도 상품도 있다. KTX를 타고 곡성에 내려, 삼홍으로 유명한 지리산 피아골 단풍을 즐긴다. 둘째 날은 하동군의 우전차 전통 비법을 체험하고, 쌍계사와 화개장터까지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 코레일관광개발은 내달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KTX와 무궁화호를 이용한 '내장산 트레킹 단풍여행'을 운영한다.ⓒ코레일
    ▲ 코레일관광개발은 내달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KTX와 무궁화호를 이용한 '내장산 트레킹 단풍여행'을 운영한다.ⓒ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