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1.8% 감소한 '1815억원'
  • 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조2635억원, 영업이익 1815억원, 당기순이익 172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8.7%(3조5756억원), 11.8%(2057억원)씩 감소한 수치다. 반면 당기순익의 경우 2.2%(1686억원) 소폭 오른 모습이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액은 5%(3조1067억원) 올랐으나, 영업익은 무려 30.8%(2623억원) 급감했다. 당기순익도 16.4%(2060억원)나 하락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 2분기 실적에는 일부 해양 프로젝트의 공사비 추가정산 등 1회성 요인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1분기 해양플랜트 건조가 지연되며 예상되는 손실을 우려, 5000억원의 충당금을 선반영하며 362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2623억원의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 들어서도 1815억원의 흑자기조를 이어가며 누적 영업익도 813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