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태양광 모듈 전용 크레인 장비 세계 최초 개발대형 사업에서 기존 시공법 대비 인건비 절감 및 시공기간 단축으로 획기적인 EPC 코스트 절감 가능
  • ▲ ⓒ에스에너지
    ▲ ⓒ에스에너지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일본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태양광 모듈 설치 전용 크레인(Crane) 및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법은 기존 수작업을 통해서 진행되던 태양광 모듈 설치 공정을 새로 개발한 크레인 장비를 활용해 실행한 것이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공법 개발을 통한 설치 인력감소 및 공사기간 단축으로 획기적인 공사비 절감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의 그리드 패러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중소형 보다는 대형, 산지보다는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 유럽·미국·사막과 같은 지역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써 향후 에스에너지의 글로벌 EPC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인 공법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일본 사업에 우선 투입해 실증 과정을 거친 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외부 공사수주에 적용할 예정이다. 크레인 공법은 크레인 장비 2대로 하루에 1MW 패널 설치가 가능해 (하루 8시간, 10명 투입 기준) 대형 프로젝트에서 적은 인력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한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로 기존의 자재 원가절감에만 의존했던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꿔 획기적으로 인건비와 공사기간 단축으로 인한 사업비 절감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시공분야뿐만 아니라 발전소 운영관리 비용 절감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에스에너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3분기 국내를 포함한 세계 태양광 설치량 부진 등에 따라 지연된 상당수 개발사업들이 4분기에는 마무리돼 4분기 계절 성수기로 인한 모듈 판매 증가와 더불어 분기 최대 실적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