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도시 걸맞는 생태조경공간 마련
  • GS건설이 10월 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조감도.ⓒGS건설
    ▲ GS건설이 10월 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조감도.ⓒGS건설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하버드대 교수가 참여한 조경 디자인이 선보인다.

    21일 GS건설에 따르면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이 도입된다. 이 조경엔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인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참여했다.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는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 국내 고려대학교와 중국 칭화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한 조경 디자인은 미사강변도시가 한강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녹색 신도시라는 점에 착안, 단지 조경 전체를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조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지 외곽 동쪽과 남쪽을 따라 약 0.7㎞에 달하는 완충녹지가 조성되며 자연적인 물순환 원리에 가까운 물길이 테마 공간을 따라 흐르게 된다.

    단지 중앙부에는 빗물량에 따라 색다른 경치를 느낄 수 있는 '레인가든', 단지 외곽을 따라 흙길로 포장된 약 1㎞의 '에코로드', 빗물로 만드는 생태연못 '크리스탈 폰드', 빗물관리형 주차공간인 '에코 주차장' 등 입주민들이 사계절에 따른 변화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조경 디자인을 담당한 박도환 과장은 "미사강변도시의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했다"며 "단지에서 만나는 생태조경을 통해 힐링과 휴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