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월렛' 어플, 올 연말까지 기능 추가"휴대전화번호만 알면 계좌 몰라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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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 연말까지 모바일 송금 서비스에 나서면서 다음카카오와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결제 전문업체와 제휴를 맺고, 자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삼성월렛에 모바일 송금 기능을 추가키로 했다.

    이 기능이 장착되면 상대방의 계좌번호 대신 휴대전화번호만 알고 있어도 돈을 보낼 수 있다. 소액 송금이 한층 더 편리해지는 셈이다.

    현재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씨티은행, 우체국 등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 협력 은행을 더 늘려갈 예정이다.

    사실상 다음카카오 독주 체제가 깨지고, 삼성전자와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모바일 금융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