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수리시 대체폰 아이폰으로 제공KT 포인트로 구매 가능 alc LGU+ 가격 할인
  • ▲ 이통3사는 24일 오후 3시 예약가입을 실시한다.ⓒ애플
    ▲ 이통3사는 24일 오후 3시 예약가입을 실시한다.ⓒ애플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의 가입자 유치전이 치열하다. 

한달 전 갤럭시노트4 예약가입 당시만 해도 선물을 주는 정도로 그쳤던 경쟁이 이번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으로 바짝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이통3사는 24일 예약가입을 실시하면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수리 시 대체폰으로 아이폰 지급을, KT는 가장 먼저 아이폰을 출시한 통신사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아이폰을 처음으로 출시하는 LG유플러스는 마진을 포기하고 85만원인 아이폰6를 70만원대에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SK텔레콤은 아이폰6·6플러스를 출시하며 수리기간 중 아이폰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대체폰으로 아이폰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대 2주 동안 전국 16개소의 SK텔레콤 직영 A/S센터와 지점 42개소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다음달 28일까지 아이폰6·6 Plus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한 10만명에게 스페셜 바우처를 제공한다. 스페셜 바우처 당첨자는 △멤버십 몰 ‘초콜릿’에서 다양한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T멤버십 리미티드(LIMITED) 가입 데이터 리필 쿠폰 파손보험료 50% 지원 등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KT는 2009년 처음으로 아이폰을 출시한 통신사업자라는 점을 내세워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년 동안 총 500만명이 아이폰을 이용한 만큼 아이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KT는 전국 올레매장과 온라인 몰 올레샵에서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구매가의 최대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BC·KB·신한·외환·우리카드, GS&point, 동양증권 등의 포인트도 활용할 수 있다. 

KT는 아이폰 예약가입 후 실제 개통한 고객 선착순 5만명에게 액세서리 2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6 가격을 직접 할인한다. 처음으로 아이폰을 선보이는 만큼 일부 마진을 포기하면서 아이폰에 대한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85만원인 아이폰6 16GB를 70만원대로 낮춰 판매한다. 더불어 64G, 128G, 아이폰6플러스도 애플과 협의, 출고가를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휴대폰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놓은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 'O클럽'을 아이폰 대상으로 우선 선보인다. O클럽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단말기 지원금과 고객이 기존 사용하던 중고폰 보상금, 여기에 추가로 18개월 뒤 휴대폰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지금 구입하는 아이폰6 구매 가격을 미리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다만 O클럽 프로그램 가입 후 18개월 뒤 아이폰6를 반납하지 않고 지속 사용하는 경우 가입 시 보상 받은 금액을 12개월간 분할 납부해야 한다. O클럽은 아이폰6·6플러스 예약가입 시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O클럽을 잘 활용하면 아이폰6에 대한 고객 실 부담금이 최소 10만원 내외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 오후 3시부터 아이폰6·6플러스 예약가입이 시작된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 KT는 올레샵,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국 각 이통사 공식 아이폰 판매 매장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