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캠퍼스, 멘토링 프로젝트 등 활동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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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와 더 많은 가치를 소통해야 합니다."

    BMW코리아가 판매 성과만큼이나 시회 공헌은 경영 전략의 중요한 포인트다.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BMW코리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24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2012년 한국에서 펼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만 36억 3,900만원 규모에 달한다. 이중 미래재단을 통해 19억 7,500만원을, 그리고 기타 차량 기증 등을 통해 16억 6,400만원을 조성하며 새로운 자동차 문화 트렌드를 주도했다. 2013년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기타 차량 기증 등을 합해 총 32억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BMW와 MINI를 구매하는 고객의 기부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재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래 인재 육성 '주니어 캠퍼스'=BMW코리아 미래재단의 가장 대표적인 목적사업인 '주니어 캠퍼스'는 초등학생 대상의 과학 창의교육 사업이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Welt, 영어로 World) 내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2013년부터 초등학교 교과과정 핵심 원리로 도입된 STEAM 교육이론을 접목했다.


    2012년 11월부터 11.5톤 트럭을 실험실(Laboratory)로 개조하여,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소외된 산간벽지 지역을 방문하여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와 올해 BMW 드라이빙 센터 개관과 함께 문을 연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 2가지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2013년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지역의 순회 방문해 총 18,778km거리를 이동하며 297회가 운영되었다. 이를 통해 전국의 110개 초등학교, 분교 및 아동복지시설의 총 7,9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방을 주로 방문하며 지역간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은 실험실(Laboratory)에서는 자동차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을 다양한 실험 및 체험 장치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편, 워크숍(Workshop)에서는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 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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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멘토링 프로젝트 "꿈과 희망을"=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올해 9월, 2013년에 새롭게 시작한 목적사업인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1기를 마쳤다. 이는 BMW 그룹 코리아와 딜러사가 갖고 있는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누는 사업으로, 공업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BMW 그룹 코리아와 딜러사의 기술 전문가 12명이 고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1:2 전담 멘토로서, 2013년 1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1년 동안, 월 1회, 10여 차례 만남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4명의 청소년들은 멘토가 속해 있는 BMW 서비스센터 방문, 부산국제모터쇼 관람, 문화 체험을 비롯하여 지난 9월에는 중국으로 '필드 트립'을 다녀왔다.

    이번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필드 트립은 참가 학생들에게 중국 BMW 심양 공장(BMW Shenyang Plant)과 BMW 파워트레인 엔진 공장 견학, 독일에서 온 마이스터와의 만남, 그리고 북경의 만리장성, 경산공원, 이화원 등을 방문하는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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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원)생 창업경진대회 후원=미래재단은 대학생들에게 ‘책임 있는 미래 리더십’을 심어 주고자 전국 대학(원)생 기술사업화 경진대회 'From Idea to Startup'(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 공동 주관)을 올해로 3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반의 사업모델,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기술, 특허기술과 같은 우수기술 기반 사업모델에 대한 창업경진대회로서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체득과 창업기회 도모를 돕는다.
     
    2012년 수상자들의 경우, BMW, SAP, 메타이오(METAIO), 프라운호퍼(Fraunhofer), EWS, 빌트폴츠리드(Wildpoldsried) 등 독일의 세계적인 기업 및 연구소 등을 돌아보며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경험하며 살아있는 비즈니스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했다. 

    2014년 올해 결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전담 멘토링제’를 통해 전문가로부터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