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 모뉴엘 분식회계 의혹
  •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잘만테크가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 회사의 모기업인 모뉴엘에 대한 금융당국의 긴급 검사가 이뤄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잘만테크는 가격제한폭(14.97%)까지 떨어진 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잘만테크의 모회사인 모뉴엘은 지난 20일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잘만테크는 금융감독 당국의 회계 감리 진행과 관련해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날 관세청은 모뉴엘이 서류를 조작해 수출채권을 금융권에 판매한 혐의를 잡고 박홍석 모뉴엘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금융감독원까지 모뉴엘 거래 은행에 대해 여신심사 과정에 부정행위가 이뤄졌음을 포착하고 긴급 감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