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3GS 때부터 KT 이용... 요금 1년 무료에, 맥북 선물까지"
  • ▲ KT 아이폰6 1호 가입자가 된 채경진씨(가운데)와 남규택 마케팅부문장(오른쪽). ⓒ심지혜 기자
    ▲ KT 아이폰6 1호 가입자가 된 채경진씨(가운데)와 남규택 마케팅부문장(오른쪽). ⓒ심지혜 기자

"너무 기쁘다. KT에서 아이폰6 1호 가입자가 되기 위해 21시간을 기다렸다."

31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사는 채경진씨는 아이폰6 1호 가입자가 되기 위해 휴가를 내고 어제 아침부터 KT에 와서 기다렸다고 한다. 이날 그는 기기변경으로 아이폰6 골드 64G를 개통했다. 

KT는 채 씨에게 그동안 출시됐던 5종의 아이폰 3GS, 4, 4S, 5, 5S와  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 1년 무료, 맥북에어를 증정했다.

채 씨는 "3GS때부터 KT에서 아이폰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KT를 선택했다"며 "사전예약 후 개통 행사 200명에 들어 기왕이면 1호 가입자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3GS 개통 당시 호주에서 아이폰을 사온 다음 사비로 50만원을 내고 전파인증을 받아 KT에서 개통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KT는 아이폰6 개통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의 사전예약 가입자가 모였다. KT는 행사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아이폰 전용 충전 싱크독(Dock), 라이트닝 케이블, 보호필름 제공 및 현장부착 서비스 등 약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했다. 

경품 행사로 맥북에어, 맥미니, 닥터드레 이어폰 등을 여섯 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