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株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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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19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50포인트(0.28%) 오른 1964.4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2억억원, 28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8%)와 의료정밀(2.56%), 전기가스업(0.56%), 통신업(0.27%) 등만이 올랐으며, 나머지 업종들은 약세였다. 음식료품(-2.33%), 섬유·의복(-2.01%), 종이·목재(-0.74%), 화학(-0.96%), 의약품(-0.56%), 철강·금속(-1.50%), 건설업(-0.73%) 등 대부분 내렸다.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급등세가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5.59%), SK하이닉스(0.11%), 한국전력(1.63%), NAVER(0.53%), 삼성생명(4.93%), SK텔레콤(0.93%) 등이 강세였다. 반면에 현대차(-1.45%), POSCO(-1.78%), 현대모비스(-1.98%), 신한지주(-1.94%)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0.84포인트(0.15%) 상승한 558.70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 결정에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3.0원 오른 1068.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