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든 세대의 관람객이 함께 공감한 무대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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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실연자의 저작인접권 집중관리단체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 : 송순기) 에서 개최한 ‘2014 저작권과 함께하는 실연자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공연은 음악 실연자와 저작권 보호의 필요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개최한 콘서트로 10월 29일(수)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2,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공연은 가요, 연주, 국악,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들며,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되었다. 신세대 힙합그룹 ‘럭키 J' 의 무대를 시작으로 태진아, 주현미, 휘성, 적우, 마야 등 국내 내로라하는 가창력있는 가수들이 다수 출연하여 무대를 꾸몄다. 


    특히 태진아는 관객들에게 불법음반, 효도라디오 구입자제 등 저작권보호를 호소하며 동반자, 사모곡, 옥경이 등 주옥같은 명곡을 열창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주 분야에는 함춘호, 최희선 등 대한민국 최정상의 기타리스트가 참여하였으며, 국악에는 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이호연 두 명창이 무대를 꾸몄고, 클래식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소프라노 인성희, 테너바테 이정현, 바리톤 정경 등이 색다른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다.

     

    테너바테 이정현의 무대는 팝페라와 전통악기인 해금의 앙상블로 깊은 여운을 주었다. 행사 주최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송순기 회장은 “최근 음악실연자들의 활동이 위축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실연자들의 공연기회가 더 많아지고 활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공연개최 소회를 밝혔다. 

     


  • 행사에 앞서 영상 축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음악을 노래하고 연주하는 음악 실연자들의 대다수는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금번 행사를 통해 음악 실연자들의 권리가 좀 더 보호받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음악 실연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음악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설훈 국회의원은 “음악실연자를 비롯한 음악 저작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규마련 및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198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를 대표하는 저작인접권 집중관리단체 (보상금 및 저작권 신탁관리단체)로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활동여건 개선, 음악실연자 간 상호교류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사진제공: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뉴데일리 양성길 자문위원(http://intel007.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