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낸 월요일 사용량 증가로 복구 늦어져"
  • ⓒ카카오톡 공지사항 캡처
    ▲ ⓒ카카오톡 공지사항 캡처

다음카카오가 10일 오전 약 3시간 동안 발생한 서비스 장애에 대해  "서버 안정화 개선 과정에서 비롯된 과부화 현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을 지나 카카오톡 사용이 증가하는 월요일 오전인 탓에 많은 분들이 장애를 겪었고 복구시간도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카카오톡 가입, 친구추가, 아이템스토어, 플러스 친구 등의 연계 서비스 접속 및 동작에서 장애 현상을 보이다 복구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이용 장애로 인해 삭제 후 재설치하면 인증이 되지 않거나 친구목록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카카오톡 트위터 계정에 제보했다. 또한 메시지 수신 및 발신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톡 복구는 오전에 완료된 데 비해 장애 원인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서비스 복구를 우선으로 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과 내부 확인 절차를 거치다 보니 늦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카카오톡 장애는 아이폰 사용자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음카카오 측은 "OS와 관련 없이 일부 사용자들에게 발생한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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