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호 커버 스토리 '글로벌 시대를 연 기업가 정신 2편'서 이건희 회장 업적 다뤄
  •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삼성그룹 홈페이지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삼성그룹 홈페이지

     

    삼성그룹 사보 '삼성앤유'가 마지막 호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주인공으로 다뤘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앤유' 11·12월호 커버 스토리는 '글로벌 시대를 연 기업가 정신 2편'으로 이건희 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 등에 대해 다뤘다.

    이 회장은 지난 1987년 이병철 선대 회장이 타계한 후 경영권을 물려받아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일궜다. 이 회장은 글로벌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한국 1위라는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을 거듭한 것은 물론 '신경영'을 선포하며 삼성그룹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회장의 혁신은 사회적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침 출퇴근 시간을 오전 7시, 오후 4시로 바꾸는 7.4제를 시행하기도 했고 불량제품 화형식이나 라인 스톱제 등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하는 정책도 나왔다. 이건희 회장의 철학은 삼성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앤유는 이 회장 외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수만 에스엠 회장, 김흥국 하림 회장 등도 글로벌 시대를 연 기업가로 소개했다.

    앞서 삼성앤유 9·10월호의 '글로벌 시대를 연 기업가 정신 1편'에는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과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2009년 7월 사내보 '삼성저널'과 사외보 '함께하는 사회'를 통합해 창간된 '삼성앤유'는 이번호를 끝으로 발간 5년 만에 폐간된다. 마지막 호는 이르면 오는 25일 독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삼성그룹 사보는 내년부터 온라인 웹진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올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6개월째 입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