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혁신방안 등 경영자문단의 체계적 자문 받아
  • ▲ 전경련 회관
    ▲ 전경련 회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승철 협력센터 이사장, 장중웅 경영자문단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강소기업키우기' 대상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대건테크, 대성지기, 바이오세라, 엠에이치투, 바이오케미칼, 엠케이아이, 오메가포인트, 참빛교육, 현대유리, ASAN ENG, INP, 마이크로, 컨텍솔루션 등 11개사다.

     

    이번 4기 업체는 지난해 경영자문단으로부터 비즈니스멘토링, 경영닥터제 등 중장기 자문을 받은 236개 중소기업 가운데 성장가능성과 재무건전성, CEO 의지 등이 고려됐다고 협력센터측은 설명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매출액은 86억5000만원, 종업원 수는 40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전자부품, 식품가공기계, 산업용 도자기 제조업까지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이로써 1기(2011년) 8개사, 2기(2012년) 5개사, 3기(2013년) 9개사, 4기(2014년) 11개사 등 총 33개사가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강소기업키우기' 자문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4기 대상기업들은 2~3인의 자문위원으로 팀을 이룬 경영자문단으로부터 경영 전반의 실태를 점검받은 후 매달 2회 이상 현장방문 지도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과 비전수립, 국내외 판로 확대, 신기술 개발·도입, 조직 혁신방안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자문 받게 된다.

     

    또 자문위원들은 3개월 주기로 모여 자문성과를 점검하고 4기 기업들을 순회방문하는 등 공동자문도 병행해 분야별 경영애로에 대한 현실적인 개선책을 제시해 준다.

     

    4기 기업으로 선정된 전형탁 바이오세라 대표는 "바이오테크 분야의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었으나 최근 성장이 정체돼 조직분위기가 가라않았다"며 "이런 가운데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김준경 위원(삼성전자 해외법인장 역임)의 경험과 식견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바이오테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음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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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1~3기 대상기업(22개사)들은 국내외 경제불안과 내수부진에도 올해 평균 매출이 지난해 보다 1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1기는 19.6%(199억원→238억원), 2기는 7.4%(204억원→219억원), 3기는 9.6%(167억원→183억원) 각각 증가했다. 특히 1기 기업들은 지난 3년간 매출이 37.8%(172억원→237억원)로 신장됐고 1기 기업 8개사 중 2개사는 300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