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도예 김재철 대표 철탑산업훈장 등 158명 시상
  • ▲ 2013 전국소상공인대회에서 오숙희 미가연 대표(오른쪽)가 석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 2013 전국소상공인대회에서 오숙희 미가연 대표(오른쪽)가 석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2014 전국소상공인대회가 2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행복한 소상공인, 희망 대한민국'을 주제로 700여명의 소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소상공인과 공로자에 대한 시상에 이어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시상식은 모범 소상공인·육성공로자·지원단체 부문 등에 걸쳐 총 158명의 개인·단체가 상을 받는다.


    모범 소상공인부문에서는 학산도예 김재철 대표가 철탑산업훈장, 영국빵집 정석균 대표가 산업포장, ㈜유로 박종온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는다.


    학산도예 김 대표는 게르마늄 식기와 도자장신구 등을 개발해 매출을 신장하고 영국빵집 정 대표는 대기업 제과점의 난립에도 '흰찰쌀보리빵' 등을 개발하고 요리법을 무상공유하는 등 골목상권 수익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로 박 대표이사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원두커피기계를 생산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등 국내 커피추출기 제조분야 활성화에 기여했다.


    육성공로자부문에선 한국화원협회 박민숙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박 회장은 '화환 재사용 방지사업단'을 조직하고 '착한 꽃집 인증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안하는 등 화원업계 활성화에 힘을 쏟았다는 평가다.


    시청 대강당 로비에서는 이번 대회 수상업체들의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전국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성공사례 발굴과 공로자 포상, 소상공업계 화합을 위해 2006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에서 발족하면서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행사가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