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주춤, 내수주 强


  • 장 막판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가 1980선에 안착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7포인트(0.08%) 오른 1980.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3억원, 3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367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장 내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루한 약보합세를 이어갔으나, 장 막판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또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꺾이면서 내수주가 강세였던 반면 수출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0원 내린 110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53%), 섬유·의복(2.28%), 종이·목재(0.19%), 화학(0.51%), 의약품(0.38%), 비금속광물(0.55%), 의료정밀(0.29%), 운송장비(0.16%), 전기가스업(2.06%), 운수창고(1.84%), 통신업(0.22%), 금융업(0.56%), 증권(0.58%), 보험(2.22%), 서비스업(1.48%) 등은 올랐다.

    반면에 철강·금속(-2.08%), 기계(-0.40%), 전기·전자(-1.38%), 유통업(-0.21%), 건설업(-1.34%), 은행(-1.18%), 제조업(-0.5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89%), POSCO(-2.20%), 신한지주(-1.30%), 현대모비스(-1.24%), 기아차(-0.36%) 등을 제외한 종목들이 강세였다.

    현대차(1.17%), SK하이닉스(2.76%), 삼성에스디에스(0.99%), 한국전력(2.05%), NAVER(0.80%), 삼성생명(3.81%), SK텔레콤(0.35%), KB금융(0.88%), 삼성화재(2.1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4.41포인트(0.81%) 상승한 546,34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