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세권지구 내 신규 분양 모두 1순위 마감인근 아파트도 15개월 연속 상승 중
  • ▲ 호반건설이 12월 분양하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B4,B7블록 조감도.ⓒ호반건설
    ▲ 호반건설이 12월 분양하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B4,B7블록 조감도.ⓒ호반건설



    세계 최대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오는 18일 국내 1호 이케아광명점의 오픈을 확정해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케아 광명점은 세계 최대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2층 연면적 13만1550㎡로 조성된다. 이케아 옆에 있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도 이달 오픈을 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코스트코는 이미 영업 중이다.

    이 같은 호재속에 일대 부동산 가격도 연일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명시 아파트 값은 최근 한달간 1.01% 상승, 15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광명역세권과 가까운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3단지'는 지난 9월 46100만원(전용84㎡)에 거래됐다. 과거 개발이 제자리에 머물던 2011년 12월(매매가 36000만원)에 비해 7000만∼1억원 가량 오른 상태다.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도 뜨겁다. 대우건설이 지난 10월 분양한 '광명역푸르지오'는 597가구 모집에 2235명이 신청해 평균 3.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분양한 GS건설 '광명역파크자이'도 분양 흥행을 기록했다. 아파트 731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통장만 8000개 넘게 몰리며 1순위 마감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쇼핑공간이 문을 열면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이를 타깃으로 한 상권이 확충된다"며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주거환경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분양 중인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은 광명역세권 공급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단지는 지하4층 지상 최고42층, 12개 동, 아파트 1430가구(전용 59∼98㎡), 오피스텔 598실(전용29∼34㎡)로 총 2028가구로 구성된다. 광명역과 수변공원이 단지 인근에 있다. 초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라 주거·교육 환경이 뛰어나다.

    광명역세권과 차량으로 10분거리인 시흥 목감지구 신규 물량도 주목할만하다. 계획 중인 신안산선(2018년 예정), 강남순환고속도로(2016년 예정) 등이 연결되면 여의도·강남에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이달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25층, 7개 동, 전용69∼84㎡ 580가구(B4블록), 지하1층 지상25층, 8개 동, 전용69∼84㎡ 766가구(B7블록)로 구성된다. B4블록은 KTX 광명역세권에 인접해 있고 신안산선 목감역도 들어선다. B7블록은 물왕저수지와 마산, 운흥산이 인접해 있고 초·중교용지와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한신공영은 시흥 목감지구 B8블록에 '한신휴플러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25층, 7개 동, 전용63∼84㎡ 693가구 규모다. 단지 옆에 시흥 목감지구 내 최대 규모인 9만여㎡의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광명역세권지구 인근 시흥시 은계보금자리지구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 시흥 은계지구는 200만㎡ 규모에 보금자리주택 9497가구를 포함 총 1만289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