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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만행이 '땅콩 회항'이라는 만화를 화제선상에 오르게 했다.

    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일본 방송에 나온 대한항공 조현아 만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한류 스타네요. 일본 방송에서 만화로도 제작해주고"라는 글과 함께 해당 만화 몇 컷을 게시했다.

    공개된 만화 속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마카다미아를 건네는 승무원에게 삿대질을 하며 역정을 내는 모습이 담겼다. 만화를 본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조현아 부사장을 너무 젊고 예쁘게 미화시켰다'는 반응도 나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5일 조현아 부사장은 매뉴얼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회항시켜 사무장을 하기시켰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편의 도착이 예정시간보다 11분 늦어져 승객 250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지난 8일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고 정말 나라망신 제대로네요?", "대한항공, 현아 항공으로 이름 바꿔라", "앞으로 무조건 아시아나항공만 탈 겁니다"라는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만화 패러디 조롱 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