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아이더·블랙야크 등 스노우웨어라인 출시 등 관련 프로모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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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의류를 스키복으로 활용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올겨울 아웃도어 업계가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수한 소재와 기능으로 활용도 높인 아웃도어 스노우웨어 라인을 출시한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최근 스키·스노우보드 등 윈터스포츠에 특화된 스노우웨어 라인을 내놨다. 프랑스 자동차 시트로앵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시크로앵' 다운재킷이 주력상품 중 하나며 성인용과 아동용 라인업을 함께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아이더 관계자는 "겨울철 레저 활동 시 기능성이 뛰어난 아웃도어 의류를 찾는 수요가 늘어, 이에 최적화된 스노우웨어 라인을 선보였다"며 "기능성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출시해 멋스러운 윈터스포츠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랙야크에서도 키즈 라인으로 방수 기능을 강화한 스노우 라인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BK벅스재킷과 BK베티부재킷은 야크 패딩을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고 밑단 스트링을 넣어 방풍 효과까지 더했다. 또재킷과 세트로 착용 가능한 BK푸카팬츠도 함께 선보였다.

    아메리칸 아웃도어 백 브랜드 하이시에라는 스노우보드복과 부츠 등을 넣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의 다용도 백팩으로 '버켓 부츠 백'을 출시했다. 앞과 윗부분에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어 편리하고 안정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등판에 통풍이 가능한 인체공학적 쿠션을 부착해 착용시 편안함과 쾌적함을 선사하고, 가방 하단에는 공기 구멍이 있어 공기가 안으로 들어가 가방이 습해지는 것을 차단한다.

    머렐은 세련된 롱 부츠 스타일로 '폴라랜드 로브 피크'를 출시했다. 신체의 반사열을 이용해 온기를 유지하는 액티브 히트 풋베드를 장착해 스키장의 차가운 산바람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스키강습 받으세요~" 스키캠프·강습 등 다양한 판촉활동으로 이슈화

    스키장과 맞닿은 판촉활동 등을 벌이며 눈길을 끄는 브랜드들도 있다. 

    밀레는 스키 시즌을 맞아 경기도 광주시 태화산 노고봉 계곡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에 밀레와 이탈리안 캐주얼 브랜드 나파피리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밀레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키 관련 다양한 직수입 상품을 선보이면서 레저 마니아들에게 자사의 기술력이 집적된 테크니컬 아웃도어 제품의 우수성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밀레의 스페셜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0명에게 스키강습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벌인다.

    대상 스토어는 밀레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보광 휘닉스파크 팝업스토어·곤지암 리조트 팝업스토어 그리고 12월 중 오픈 예정인 밀레 용평 더 릿지 354 등 4개 점이며, 구매 금액과 무관하게 참여 가능하다. 이달 30일까지 응모 가능하고, 당첨자는 31일 발표 예정이다.

    파타고니아는 최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파크에서 지역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진행했다. 파타고니아 청주점에서 마련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