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칩 '꿀+머스터드' 조합으로 나오자마자 불티
네티즌들 "허니버터칩이랑 맛이 90% 비슷한데 덜 느끼" 호응 높아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열풍이 농심의 '수미칩 허니머스터드'로 옮겨갈 전망이다.

17일 농심은 기존 감자칩 제품인 '수미칩'의 세번 째 새로운 맛 '허니머스터드'를 선보였다. 

그동안 허니버터칩이 '꿀+버터'의 조화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끌었다면 수미칩은 '꿀+머스터드'의 조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국내산 꿀과 머스타드, 파슬리 분말을 뿌려 꿀의 달콤함과 머스타드의 알싸함, 그리고 수미감자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바삭한 조직감과 수미감자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두께(1.5mm)에, 일반 플랫(flat) 형태가 아닌 물결(wave) 형태로 만들어 먹는 재미를 더했다.

생감자 91%, 미강유, 팜유, 스위트머스타드시즈닝을 재료로, 특정성분인 꿀분말은 85g 한 봉지당 0.01%, 겨자분말은 0.003%가 함유됐다. 칼로리는 445kcal.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먹어봤다는 한 마트 관계자는 "솔직히 허니버터칩이랑 맛이 90% 비슷한데 덜 느끼하더라"라고 말했고, 한 소비자는 "달면서 머스타드 알싸한 맛이 올라온다"면서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스낵시장은 크게 짭짤한 스낵과 달콤한 스낵으로 나뉘어지는데, 짭짤한 스낵시장에서 새우깡이 대표적인 국민스낵이라면, 이번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향후 달콤한 스낵시장 석권을 위해 만든 전략제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