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정례회의 통해 인수 승인
  • ▲ 금융위원회가 KB금융의 LIG손보 인수를 24일 승인했다. ⓒ NewDaily DB
    ▲ 금융위원회가 KB금융의 LIG손보 인수를 24일 승인했다. ⓒ NewDaily DB

    KB금융지주가 우여곡절 끝에 LIG손해보험을 품에 안게 됐다.

메리츠금융과 DGB금융지주도 각각 아이엠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편입을 승인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23차 정례회의를 열고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편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금융은 LIG손해보험의 주식 1168만2580주(지분율 19.47%)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LIG투자증권을 손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금융위는 다만, 최근 잇따른 법규위반 사례의 재발방지 등을 위해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개선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명령했다. KB금융은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메리츠금융지주의 아이엠투자증권 손자회사 편입과 DGB금융지주의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자회사 편입도 승인했다.

메리츠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 주식 2291만5277주(지분율 52.08%)를, DGB금융은 우리아비바생명 주식 1457만3773주(지분율 98.89%)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