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별로 개별 회동 일정 조율중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그룹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그룹

     

    중국 왕양 부총리가 22일부터 24일까지 '2015 한중 관광의 해'를 맞아 공식 방한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개별적으로 단독 회동을 갖게 될 전망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왕 부총리는 삼성과 LG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를 만나 중국 정부와 국내 기업 간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그룹별로 개별 회동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왕 부총리는 지난해 베이징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왕 부총리는 오늘 오후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경제 및 관광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한·중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왕 부총리와 일행 50여명이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비롯한 국내 경제인들과 함께 오찬을 갖는다. 이날 오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국내 경제인 100여 명이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왕 부총리는 현재 대외 경제와 무역·관광·농업 분야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