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캐딜락 복합매장도 늘려 年 1000대 벽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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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이 올해 대대적인 네트워크를 복원에 나선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30일 서울 반포 가빛섬에서 열린 캐딜락 ATS 쿠페 출시 행사에서 "올해 딜러 단독법인 매장을 호남지역에 첫 오픈하고, 쉐보레-캐딜락 복합 매장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이 도입할 단독 딜러제는 회사 직영에서 수익을 50:50으로 나누는 파트너십 운영체제로, 지역에 맞는 맞춤형 판매 마케팅이 정점이다. 호샤 사장은 "캐딜락이 고급 브랜드라는 걸 고려해 전시장과 판매사원(딜러)은 별도로 운영된다"며 "기존 부산 지역외에도 올해 광주를 비롯해 광역시별 딜러사 별도 법인을 늘릴 것"라고 말했다.

    기존 쉐보레-캐딜락 복합 매장의 경우 같은 GM 산하 두 브랜드가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지난해 서울 성북과 영등포 등 총 5개 지역에서 첫 출범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호샤 사장은 "단독 딜러와 쉐보레 네트워크 망을 통해 고급차 캐딜락의 판매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1000대벽을 깰 것"이라고 자신했다. 

    캐딜락을 수입하는 지엠코리아는 2012년 전국에 9개 판매사(딜러사), 10개 전시장을 운영하다, 서울·부산·대구 3개 전시장으로 축소 됐었다. 지난해 CTS 출시에 맞춰 쉐보레-캐딜락 복합매장을 새롭게 열고 네트워크망을 복원하고 있다. 

    호샤 사장은 "신형 ATS 쿠페 출시 등을 기점으로 캐달락은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캐달락은 지난해 판매량이 500여대로, 전성기인 2008년 800여대 수준을 향해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재준 지엠코리아 사장은 이날 행사에 동석해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판매망 확대로 캐딜락 브랜드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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