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의 감미로운 말 한마디가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8회에서는 오리진(황정음)이 차도현(지성)의 비밀주치의로 들어가면서 '한 지붕 힐링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차도현과 오리진이 6번째 인격 요나의 출현으로 요란스러웠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처음으로 둘 만의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담겼다. 

리진은 저마다 상처를 안고 있는 도현의 다른 인격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술자리를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 차도현은 오리진에게 기습 키스를 시도했다. 

갑작스러운 기습 키스에 당황한 리진은 혹시 신세기로 변한 건 아닌지, 도현의 눈빛을 확인했다. 그러자 도현은 "차도현입니다"라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이에 리진은 경계를 풀었고, 두 사람은 또 다시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킬미힐미'는 12.5%(,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3회 방송 분의 11.2%보다 1.3%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킬미힐미 지성 차도현, 사진=MBC '킬미힐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