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총 1만2천명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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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그룹은 LG전자와 LG화학, LG이노텍을 시작으로 각 계열사별 대졸 신입 공채를 다음달 4일부터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규모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LG 측의 설명이다. LG는 조만간 구체적인 채용규모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전제하에 최소 1만명 이상을 올해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는 LG그룹 통합 채용포털인 'LG 커리어스(http://careers.lg.com)'에 접속해 자기소개서·이력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특이사항은 한자와 한국사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하반기 인·적성 평가에서부터 한자와 한국사 문제가 각각 10문항씩, 모두 20문항 포함됐기 때문이다.

    또 정기 공채 1회당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LG전자에 지원하면서도 다른 계열사 2곳을 동시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채용규모를 조만간 정할 계획이다"면서 "채용방식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