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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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신규 업체들이 배달앱 시장에 진출할 것이 예고됐다. 현재 배달통,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으로 구성된 빅3 구도에 이변이 생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빅3 브랜드들은 점유율 굳히기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시장은 지난해 거래액 1조원을 넘겼고, 올해 말해는 그 규모가 1조500억~2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올해는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비롯해, 최고배달, G마켓, 다음카카오 등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더욱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특히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개발해온 자체 배달앱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배달음식협회는 이미 지난해 말 회원하 6만여 개를 거느리고 배달앱 '디톡'을 서비스 중에 있다.더불어 배달앱 빅3는 그간 높은 수수료율로 인한 자영업자들과의 갈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여러 자영업자 단체들이 수수료가 없는 자체 배달앱을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서는 빅3 구도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그러나 이미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빅3 브랜드를 뚫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상당하다.배달앱 빅3는 자신들만의 장점을 살려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배달통은 빅3 중 재방문이 가장 높은 재방문 1위, 배달앱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점유율 굳히기에 나섰다.배달통 관계자는 "올해에는 신규 업체들의 가세로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배달통은 앞으로도 사용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해 재방문 1위 배달앱으로서 믿고 쓰는 배달앱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배달의민족은 2015년 1월 순 방문자수 316만 명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배달의 민족 측은 "쌍방향 리뷰, 통신사 할인, 다양한 결제 수단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에는 "소비자와 가맹업주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요기요는 '요기요 통합 포인트 제도'를 앞세워 기존 강자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