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편의성 뛰어나 한달 8000명 이용 예상16일 오픈식,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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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이 쇼핑몰 옥상에 5인제 미니축구를 할 수 있는 풋살경기장 2면을 추가 오픈한다.

    현대아이파크몰 측은 "풋살경기장이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 시설로 유명세를 타며 평일 새벽·야간과 주말 예약이 폭주하는 등 인기를 모아 추가로 2개의 경기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아이파크몰에 따르면 기존 3개 구장을 운영하는 상태에서 제4·5풋살경기장을 10층 옥상에 열고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문을 연 풋살장은 제4풋살장이 길이 36m·너비 16m이며, 제5풋살장은 길이 36m·너비 18m의 인조잔디 구장이다. 야간에 경기를 할 수 있는 조명탑과 샤워실·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현재 풋살경기장에는 매달 5000명이 들어와 풋살을 즐기고 있으며, 이번에 두 개의 경기장이 새로 들어섬에 따라 한달 8000명, 연 10만명의 인원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실내 구장 1면을 추가 조성해 전천후 풋살 경기가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이번 오픈을 기점으로 유소년 축구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4월 중순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축구 클럽 '첼시FC'가 운영하는 '첼시 축구학교'를 오픈한다. 축구학교는 첼시 구단이 파견한 영국인 코치와 구단에서 지정한 자격증을 취득한 한국인 코치가 강의를 맡게 된다. 수업은 영국 현지의 첼시 아카데미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외국인 코치에 의한 영어 수업이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와 함께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공 1000개를 선물한다. 축구공은 유소년 클럽팀과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일엽 마케팅이사는 "교통이 편리한 도심에 있는 데다 백화점·영화관·전문 식당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 안에 있어 스포츠와 여가생활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며 "또 선진 축구 기술과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어 축구 유망주들 뿐 아니라 일반 학부모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풋살장 오픈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축구인들이 참석해 오픈을 축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