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물량, 부천옥길·대전관저 등 4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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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상반기 분양 물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공급 계획을 조절한 결과로 풀이된다.

     

    26일 LH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급 계획 물량은 총 3만918가구다.

     

    국민임대주택(1만7540가구), 5·10년 공공임대(9326가구), 영구임대(1100가구), 행복주택(49가구) 등 임대주택이 2만8015가구로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공공분양은 2903가구에 불과하다.

     

    공공분양은 수도권 1318가구, 지방 1585가구가 계획됐다. 부천옥길 S1블록(1318가구), 강원영월 1블록(136가구), 대전관저 A2블록(819가구), 경남혁신 A9블록(630가구) 등이다.

     

    첫 행복주택 물량인 서울삼전지구는 올 6월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난 등으로 관심이 몰리고 있는 10년 공공임대는 정부의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에 따라 민간자본을 활용한 리츠방식으로 공급된다. 화성동탄2A-40(652가구), 하남미사A29(1401가구), 김포한강Ac-05(1763가구), 시흥목감A3(944가구), 오산세교B6(727가구), 광주선운3(1022가구) 등이다. 안양7동재개발(729가구)과 행정중심복합도시2-2M2(1164가구), 충북혁신A4(924가구) 등은 일반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1989~1993년 공급 이래 20년간 중지됐던 신규공급이 2013년부터 재개돼 공급 중이다.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