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국세청, 내달 24일까지 온라인 토론회 진행
  •  


    국세청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차명계좌를 통한 탈세 근절방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다음달 24일까지 약 4주간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범정부 소통포털인 국민신문고(www.epoeple.go.kr)와 다음 아고라(agora.media.daum.net)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곳에서 차명계좌를 통한 탈세 실태와 원인 진단, 탈세 근절을 위한 국민감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그동안 가져왔던 생각들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으며 전문가들의 발제문과 정책자료 등도 함께 열람할 수 있다.

    국세청 등 관계기관은 이후 온라인 토론에서 논의된 전문가, 국민들의 의견과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제안 등을 종합 분석해 정책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을 통해 '차명계좌를 통한 탈세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개편으로 회원가입 등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자신이 평소 사용하던 SNS(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등)계정으로 토론 참여가 가능하다"며 "'국민신문고 정책토론' 앱을 설치해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해에도 인터넷 규제개선(4월),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정책방향 모색(6월), 교통사고 관련 불편해소(9월), 대한민국 미래비전 수립(12월) 등 국민적 이슈사항에 대해 온라인 토론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