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평가 결과, 향후 2년간 지스타 개최지로 부산 문제 없다 확정지스타 유치 노력해온 성남시 "2017년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박차"
  • ▲ 지난해 열린 지스타 현장 모습.ⓒK-iDEA
    ▲ 지난해 열린 지스타 현장 모습.ⓒK-iDEA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는 올해와 내년 열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개최지로 부산광역시를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12년 12월 '지스타 차기 개최지 선정 심사' 결과에 따라 2013년부터 총 4년간 부산에서 행사를 유치하기로 결정했고, 당시 체결한 업무협약 조건에 따라 2년간 행사를 개최한 뒤 중간평가를 실시해 향후 2년의 개최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협회는 올 초부터 3월말까지 중간평가를 진행했으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업계와 외부 전문가들은 내년까지의 지스타 개최지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협회는 "평가위원들이 그동안 부산광역시가 쏟아온 지원과 노력에 대체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했다"며 "이번 달 내로 부산과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지스타 2015'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는 오는 11월 12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행사 전날에는 웰컴 리셉션과 함께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린다.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최관호 대표가 맡는다. 최관호 대표는 제5기 협회장 및 지스타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지스타 유치 목표를 밝힌 바 있는 경기도 성남시는 이날 입장자료 통해 "지스타 유치 목표를 2017년으로 하고 제2 판교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다음달부터 창조산업과를 신설하고 지스타 유치를 위한 컨벤션센터를 건립은 물론 호텔과 공항터미널 등 각종 지원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