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 모아 사회 환경 단체 기업 '에코11'과 함께 '퇴비' 생산롯데리아 "도시 농업 활성화 위한 '자원 순환 사업' 운영할 방침"

  • [숨은사회공헌기업-롯데리아]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와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를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자원 재순환'을 통한 맞춤형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는 커피 추출 후 생기는 부산물인 '커피 찌꺼기'를 모아 사회 환경 단체 기업 '에코11'과 함께 커피 퇴비를 생산했다. 매일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수거해 퇴비 건조와 미생물 배합비율 과정을 거치는 등 퇴비생산 기술을 적용, 소규모 도시 농가를 위한 자원 재순환 커피 퇴비를 만든 것.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제3회 도시 농업 박람회에 동참해 커피찌거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커피 퇴비 3000포와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일회용 투명컵을 화분으로 재활용해 모종과 퇴비를 함께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커피찌꺼기의 재활용을 알리고자 '엔제리너스커피 스페셜티' 세종로점 매장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스페셜티 커피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만든 커피나무 화분을 증정했다.

    커피 폐기물의 퇴비를 재활용한 엔제리너스와 롯데리아는 서울시 도시 농업 박람회를 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월 서울시로부터 박람회의 협조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서울시로부터 시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앞으로도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는 폐기 되어지는 커피박을 활용한 자원 재 순환 사업을 다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폐기되는 커피박을 재활용해 도시 농가 활성화를 위한 퇴비 지원 사업 등 도시 농업 활성화를 위한 자원 순환 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엔제리너스는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공유가치 창출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이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