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멕시코시티에 5호점 문열며 시장공략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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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중남미 순방길에 오른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16~27일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4개국 경제 순방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기업들의 중남미 공략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순방은 자동차·전자 등의 편중된 협력 분야를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에너지 신산업 등으로 다각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청와대 측은 "중남미는 90년대 이후 상대적으로 안정된 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함께 대표적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가 현대화 정책으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도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기회가 생기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순방 뜻을 전했다. 

최근 한류 확산으로 뷰티상품·식품·패션·게임·에니메이션 등 한류 연계 제품과 서비스의 중남미 진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K-뷰티 붐이 중국을 넘어 중남미로 이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중남미 진출을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미샤'로 유명한 화장품업체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말 멕시코 나우칼판에 미샤 4호점을, 멕시코시티 클라베리아에 5호점을 오픈하면서 중남미 시장 초읽기에 돌입했다.

미샤가 진출한 두 지역의 경우 중산층 이상의 현지인이 주로 거주하고 유명 사립학교와 레스토랑, 쇼핑몰 등이 다수 위치해 구매력 있는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멕시코 화장품 시장은 2012년 기준 53억 달러 규모로 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크다. 

특히 색조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남성화장품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반면 아시아계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미샤는 지난 2012년 9월 멕시코시티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꾸준히 시장을 개척 중에 있다.

미샤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미샤는 멕시코에서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73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며 "히트 상품인 비비크림을 주력으로 색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속적인 매장 확대를 통해 인지도를 강화하고 매출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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