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2.0, OECD 평균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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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지난 2월 경기선행지수가 주요20개국(G20)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최고 수준이어서, 경기회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17일 OECD 주재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2월중 OECD 국가들의 경기선행종합지수는 100.3에 머물렀지만 한국은 102.0이었다.

     

    경기선행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의 경기를 밝게 보는 사람들이 어둡게 보는 사람보다 더 많다는 뜻으로, 수치가 높을 수록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국가별 2월 경기선행지수는 미국과 일본이 100.0, 영국 100.1, 독일 99.8, 프랑스 100.7이고 선진7개국(G7) 평균이 100.1이며 아시아 5개국(한국,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평균은 99.2였다.

     

    주요 신흥국 중에서는 브라질 99.2, 중국 99.4, 인도 99.5, 러시아 98.9 등으로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경기선행지수 상승률도 한국이 가장 높았다.

     

    한국의 2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19%, 전년동월대비로는 1.86% 상승한 것이다.

     

    반면 미국, 영국을 비롯한 G7 국가들은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대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