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센테크노 클라시카 빈티지 카' 박람회 전시
  • ▲ ⓒ람보르기니
    ▲ ⓒ람보르기니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오는 19일까지 독일 서부 에센에서 열리는 '테크노 클라시카 빈티지 카 박람회'에서 '단 하나의 로드스터'라는 주제로, 전설적인 1968년 미우라 로드스터와 2013 베네노 로드스터를 전시한다.

    오픈탑 버전인 1968 미우라 로드스터는 한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전시차는 출시 당시의 색상과 사양 그대로 관람이 가능하다. 섀시 넘버 3498를 가진 미우라는 1968년 1월 브뤼셀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하지만 대중들의 환호에도 불구하고 미우라 로드스터는 양산되지 않았다. 세상에 단 하나만 남아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가장 의미있는 클래식 람보르기니 모델 중 하나로 여겨진다. 

    디자인은 쿠페의 디자인과는 여러 면에서 상이하다. 4.0 리터 350 마력 V12 미드 엔진을 적용했다.

  • ▲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2013 베네노 로드스터의 경우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을 받은 오픈 탑 레이싱 프로토 타입으로, 극한의 디자인과 성능으로 마니아를 매료시킨다. 전시된 차량은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의 람보르기니 박물관에서 보존하고 있는 클래식 람보르기니 모델 컬렉션 중 하나다.

    베네노 로드스터에는 6.5리터 12기통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최고 출력 750마력을 뿜어낸다. 2.9초의 제로백을 기록하며 시속 355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2014년에는 단 9대만 판매되었으며 이들은 각각 330만 유로에 판매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