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400만원 대 분양가, 반경 2㎞ 내 학교만 22개
  • ▲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모델하우스 전경.ⓒ뉴데일리경제
    ▲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모델하우스 전경.ⓒ뉴데일리경제


    현대건설이 17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격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뉴데일리경제는 이날 사업지 인근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지상 2층으로 이뤄진 모델하우스 내부는 전용 59㎡A와 84A·B㎡ 주택견본(유닛)으로 구성돼 있었다. 단 7가구만 일반분양되는 59㎡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선호해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주택견본 내부 역시 구경 나온 예비 청약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59㎡A는 타 단지와 차별화를 위해 3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방 3개와 욕실 2개 구조다. 고급스러운 'ㄷ'자 주방 설계를 적용했고, 확장 시 선택옵션을 다양화했다.  

     

    84㎡B는 2면 개방 타워형으로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된다. 넓은 거실과 개방감 있는 주방형태를 갖췄다. 안방 옆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안방에 붙어있는 발코니가 거실에 있어 원스톱 세탁이 가능하다.

     

    84㎡A는 3베이 판상형 구조다. B형과 달리 'ㄷ'형 주방으로 설계됐으며 침실에 발코니가 있는 구조다.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단지 전체에서 중앙에 위치한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52가구다.

     

    이 밖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전 주택형에 층간소음 안심 설계가 적용된다. 층간소음 저감재가 일반(20mm)보다 10mm 두꺼운 30mm로 적용됐다. 천정고는 2350mm(우물천장 2480mm)로 높여 개방감을 확보했다. 반침장 모서리, 문선 코너리스 등으로 안전성도 높였다.

     

    입지적 강점은 '학군'이다. 반경 2㎞ 내에 무려 22개 학교시설이 있다. 초·중·고교가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옆에는 응암초등학교가, 백련산 힐스테이트 1~3차 내에는 연은초등학교가 있다.

     

    교통편은 지하철6호선 새절역이 도보 10분대에 있고 버스를 이용하면 3호선 녹번역과 응암역도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한 40대 여성은 "요즘 대출이자도 낮고 분양가격이 싸다고 하길레 와봤다"며 "중도금도 무이자고 설계도 마음에 들어서 84㎡A에 청약을 해보려고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30대 예비 청약자는 "100% 지하주차장, 학군, 분양가 등 상품성이 좋은 것 같다"며 "59㎡라면 사고 싶은데 가구수가 워낙 적어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은평구와 서대문구 지역에 거주하는 40대가 주 타깃이다. 특히 은평구는 최근 신규 공급이 적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미분양도 지난 2월 말 기준 단 2가구뿐이다. 이는 백련산 3차 잔여물량으로 현지 개업공인중개사에 따르면 현재는 1가구만 남았다. 

     

    최홍석 분양소장은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가격과 입지, 브랜드까지 삼박자를 갖춘 단지"라며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든 3.3㎡당 1400만원대의 착한가격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예상보다 빨리 완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지하 4층 지상 15~19층, 13개동, 전용 59~84㎡ 총 963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물량은 521가구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청약 1순위, 24일 2순위 접수를 한다. 계약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