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로 시선 사로잡아금호타이어, 유역비 내세운 스타 마케팅 화제넥센타이어, 레이싱걸 K-pop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중국 관람객 시선 사로잡기 위한 신경전 '팽팽'
  • 2015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각 3사(社)의 홍보열기가 후끈하다.

    지난 20일 개막한 이번 모터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만큼 타이어 업체에겐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이다. 

    이처럼 이번 모터쇼는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사(社)마다 중국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홍보전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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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타이어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자사가 후원하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와 'UEFA유로파 리그'를 반영한 게임존을 마련했다. 즐거운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이번 모터쇼에서 독일 포르츠하임 대학교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콘셉트 타이어를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겠다는 각오다. 이 콘셉트 타이어는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사막화,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 상황에서 타이어의 역할을 반영해 개발됐다. 공기압을 사용하지 않는 미래형 비공기입 타이어인 한국타이어 아이플렉스(IFlex) 2종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의 SUV스포츠카 마칸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초고성능 SUV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를 포함해 메르세데스 벤츠 S-Class, BMW 5시리즈에 공급하는 '벤투스 프라임2'와 '벤투스 S1 에보2'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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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중국 톱스타 유역비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

    금호타이어는 '대륙 여신'이라 불리는 중국 톱스타 여배우 유역비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국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개막 첫 날인 지난 20일 유역비는 금호타이어의 전시장을 찾아 직접 금호타이어 부스와 제품을 소개했다.

    유역비는 엑스타(ECSTA), 솔루스(SOLUS) 등 금호타이어의 대표 브랜드들을 영상화한 첨단 LED존을 둘러본 후 직접 관람객들에게 금호타이어의 중국 내 활동들을 설명하는 등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유역비는 현재 배우 이민호와 함께 금호타이어의 중국 TV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처럼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톱스타 이민호, 유역비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과 모터스포츠를 포함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및 호감도를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다.

    조재석 금호타이어 중국대표 부사장은 "상하이 모터쇼 참가를 통해 중국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다갈설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약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금호타이어는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엑스타(ECSTA) PS91, HS81과 솔루스(SOLUS) HS61, 윈터크래프트 Wi61 등의 제품들과 대형 트럭버스용 타이어 등 10개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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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타이어…레이싱걸들의 K-pop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넥센타이어는 행사 기간 중 레이싱걸들의 K-pop 댄스 공연과 포토타임, 무대 스크린을 활용한 넥센타이어 관련 퀴즈 및 게임, 특수 의상의 퍼포머와 X 플레이어의 외부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관람객들에게 최첨단 자동화 및 친환경 공장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High-Tech Lab'이라는 콘셉트로 부스를 구성했다.  콘셉트존은 'S.E.E.K(Safety, Emotion, Ecology, Keen)'라는 4가지 의미로 나눠 친환경 식물성 오일로 만든 타이어를 비롯해 NFS(Noise free system) 시스템이 적용된 타이어 등을 전시했다.

    넥센타이어 중국총괄 박강철 상무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며 "앞으로도 넥센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