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반월공단 지점 개점
  • DGB대구은행이 반월·시화공단에 경기도 1호 점포를 열고, 본격적인 경기도 진출에 나선다.

    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동행은 지난달 30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첫 점포로 반월공단지점 개점을 확정했다.
     
    이번 반월공단지점 개점으로 대구은행은 향후 서울, 인천, 경기도 등 광역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반월 시화 국가산업단지는 1만 8000여개 업체가 가동 중인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전문 집적단지로,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지역이다.

    대구은행 반월공단지점은 반월산업단지 내 '타원타크라' 빌딩 1층에 입점할 예정으로, DGB캐피탈 안산지점이 동빌딩 2층에 입점, 복합점포 형태로 개점할 예정이다.
     
    이는 지방은행 중 최초다. 

    개점 후에는 강점인 중소기업 금융에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7월 중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현재 본부 내 특별전략팀을 구성,  반월·시화공단 기업고객 분석과 전략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풍부한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금융감독원 민원발생평가 9년 연속 1등급의 우수한 서비스 역량을 감안할 때, 이번 반월공단지점 개점으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지역민들의 금융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평균 4만명 이상 경기도로 전입하고 있는 대구·경북 출향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