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III기준 BIS 자기자본비율·보통주기본자본비율 각각 16.61%, 15.58%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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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11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61억원) 대비 206.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중 이자부분 수익과 비이자부분 수익, 기타영업 수익을 합친 총수익은 3535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4.0%, 4.3% 각각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이자수익은 이자부자산의 1.7% 감소 및 저금리기조와 스프레드축소로 순이자마진이 27bp 하락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한 285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판매와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감소했지만 외환파생관련 이익과 신탁보수의 증가 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영업수익은 대출채권매각이익이 감소했지만 국공채 매매이익 증가와 삼성자동차 소송 관련 이익 등으로 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효율적인 비용절감과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1.8% 감소한 1975억원이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여건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87억원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년동기 대비 0.18%포인트 개선된 0.98%,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Coverage Ratio)은 전년동기 대비 11.5% 개선된 277.6%를 기록했다.

    올해 3월말 현재 고객자산은 가계자금대출과 매입외환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예수금은 지속적인 예수금 최적화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한 28.7조원, 예대율은 89.2%를 시현했다. 씨티은행의 지난 3월말 바젤III기준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6.61% 와 15.58%로 집계됐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저금리 등의 어려운 시장 여건하에서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개선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재무목표 달성과 더불어 국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