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62.9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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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이 밀집해 있는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으로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물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0.15달러 오른 65.52달러에 거래됐다.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 Memorial Day 휴일로 입전되지 않았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는 전일보다 배럴당 1.06달러 하락한 62.9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지난 24일 리비아 비이슬람계 정부가 리비아 Sirte항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 Anwar Afriqya호를 대상으로 공습을 감행했다.

    일본 원유수입 증가 및 미국 석유수요 증가 전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 재무부는 지난 달 일본의 원유 수입량(예비치)이 전년동기보다 약 9.1% 증가한 362만 b/d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Memorial Day 휴일부터 미국의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면서 미국의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25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36% 하락(가치상승)한 1.098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