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경단녀' 위한 새일센터 10곳 늘렸다

여성가족부가 30대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26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이날부터 10개소 늘어난 총 147곳에서 운영

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 직업교육 훈련, 취업 연계

등 종합적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전공과 경력,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 서비스가

지원될 것이라는 게 여성가족부의 설명이다. 특히 육아 가사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30대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규 선정된 새일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공모와 심사를 거쳐 경력개발형 2개, 농어촌

형 2개, 일반형 6개 등 총 10개의 센터가 지정됐다.

경력개발형 센터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분야의 '배재테크노새일센터(대전)',

정보기술(IT) 분야의 '안양창조산업새일센터(경기)'가, 농어촌형 센터는 인구, 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홍성새일센터(충남)'와 '완주새일센터(전북)'가 각각 지정됐다.

또한 직업교육과정 운영 및 취업연계에 중점을 둔 일반형 센터로는 부산 강서새일센터, 김포

새일센터(경기), 파주새일센터(경기), 화순새일센터(전남), 영암새일센터(전남), 영천새일센

터(경북)가 선정됐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새일센터 신규지정 및 유형 개편으로 그동안 새일센터 이용

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30대 전문대졸 이상 여성과 농어촌 지역 여성들에 대한 취업지원이 강

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위해, 취업한 여성들이 다

시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