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순당 주가가 주력제품인 '백세주'에 이엽우피소가 섞였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26일 국순당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14.9%, 1140원)까지 하락한 6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순당 주가는 장 중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기도 했지만, 이날 오후 2시 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 유통되는 백수오 관련 제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한 결과 국순당의 백세주를 제조하기 위해 보관하던 원료에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다시 하한가로 급락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순당 백세주의 경우 가열 등의 과정을 거쳐 DNA가 손상돼 제품 검사에서는 가짜 백수오가 포함됐는지 진짜 백수오가 포함됐는지 알 수 없었지만, 해당 제품을 만들기 위해 보관하던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백세주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하는 한편 이엽우피소가 어떤 경로로 혼입됐는지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