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차이홍 회원수 전년比 13%↑ YBM어학원 중국어 수강생 1월 대비 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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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교, YBM어학원

     

    최근 성인을 중심으로 중국어 교육 열풍이 일며 중국어 강좌가 국내 어학시장 매출에 캐시카우 역할 해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교육 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중국어전문학원 차이홍칼리지를 열고 대학생과 직장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성인 대상 강좌를 대폭 늘렸다. 또 YBM어학원은 2일, 중국어 학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 17개 지점에 중국어 강좌를 확대 개설하고 신촌 중국어 전문센터를 확장하는 등 중국어 과정 대폭 강화에 나섰다. 

     

    올해 대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증대에 대교 관계자는 "실적 개선은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의 회원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결과다"고 분석했다. YBM어학원 중국어 과정 수강생 또한 지난 1월 대비 무려 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전현무를 필두로 광고를 송출하고 있는 문정아중국어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 중국어연구소를 설립하고, 현재 오프라인 수강생 3만8천명과 10만명 구독자를 보유하며 국내 중국어 교육 시장 1위로 우뚝섰다.

     

    이같은 중국어 강좌의 인기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교는 단기 집중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어 입문부터 중급까지 정규과정을 2개월 만에 끝내는 '초집중반'과 취준생을 위한 과정도 개설했다.

     

    또한 시간 조정이 필요한 직장인과 프리랜서 등을 위해 시간, 주제, 횟수를 개인별로 선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일대일 과정'도 열었다. 이 외에도 관광통역안내사 과정, 의료코디네이터 과정 등 전문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YBM어학원은 기존 일부 센터에만 개설해 운영해오던 중국어 기초 과정을 전 센터로 확대해 개설했다. 이로써 중국어 학습생들은 토익·토스·오픽 전문 학원인 종로 e4u센터를 제외한 전국의 YBM어학원 17개 센터에서 개인별 수준과 일정에 맞는 중국어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YBM은 중국어 과정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신촌 중국어 전문센터를 확장 개관했다. 신촌 중국어 전문센터는 우수한 전문강사와 인프라를 갖추고 기초 과정부터 중국인 회화, HSK 시험 대비까지 보다 강화된 커리큘럼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YBM은 기초 중국어 강의 등록생 전원에게 기초 중국어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