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최나연·안신애 등 여자 골프 전성시대 열어
  • (왼쪽부터) 최나연 선수와 이보미 선수의 모습.ⓒ건국대
    ▲ (왼쪽부터) 최나연 선수와 이보미 선수의 모습.ⓒ건국대

     


    올해 2015 시즌 여자 프로골프에서 건국대 출신 선수들이 미국과 일본 투어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건국대는 3일 본교 출신 프로골퍼 이보미(건국대 대학원 골프산업경영 전공)가 지난달 28일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2승째를 기록했으며, 메르세데스 랭킹 1위(334포인트), 상금 랭킹 1위(약 9억3000만원)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나연(건국대 산업대학원 골프산업학과)은 지난달 29일 열린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나연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2승으로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이 대회 우승상금 30만 달러를 추가하며 LPGA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비씨카드 환경레이디스컵 2015에서는 정희원(건국대 골프지도전공 3학년), 하민송(건국대 골프지도전공 2학년)이 11언더파 277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6월 중순 베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에서도 안신애(건국대 대학원 골프산업경영 전공)가 3위, 하민송(건국대 골프지도전공 2학년)이 9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건국대 골프부는 지금까지 총 89승을 기록하며 100승까지 11승만을 남두고 있다.